[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6일 오전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7포인트(0.80%) 오른 3014.54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23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3000 돌파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9억원과 9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랠리를 펼쳤고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물론 3000선을 찍은 코스피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5개 증권사는 지난해 내놓은 전망에서 2021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 하단으로 2260∼2650을, 상단으로 2830∼3300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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