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해외에서 큰 인기..지난해 대비 해외 판매량 50% 늘어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2.28 00:33 의견 0
해외에서 인기를 높여하고 있는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해외에서 지난해에 비해 50%가량 판매량이 늘어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의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타일러가 LG전자의 스팀 가전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LG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갖춘 스팀 가전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선보인 후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 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준다. 또한 생활 구김도 줄여준다. 바지 관리기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LG 스타일러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3년 연속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곽도영 H&A해외영업그룹장은 “차별화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도 LG 스타일러의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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