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극복 위한 연이은 선행..사랑의 열매 총 7000만원 기부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2.24 09:48 의견 0
전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이상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이은 선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e스포츠의 사라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행이 관심을 모은다.

SK 텔레콤 CS T1(이하 T1)은 이상혁이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이하 사랑의열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상혁은 지난 3월에도 3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등 올해만 총 7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러한 이상혁의 선행에 공감한 다른 T1 소속 선수들도 일정 시간 동안 개인 방송(스트리밍)을 통해 받은 후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상혁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지난 3월에 이어 또 한번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기부금은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3년 데뷔 이후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쉽’ 3회 우승을 비롯해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을 포함 세계 최강의 LoL 지역 리그로 평가받는 LCK에서 9회 우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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