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 지원..'제4회 머스트 라운드' 내일 개최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25 10:34 의견 0
금융투자협회 CI (자료=금융투자협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초기 혁신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에 나선다.

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4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지난 6월과 8월에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4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전국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엄선된 4개사가 소개된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을 한다. 머스트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현장 및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머스트 라운드'에서 발표하게 될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창조경제혁신센터·경제진흥원·디자인진흥원·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다.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금융투자협회 이승정 부산지회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 장기화로 스타트업·중소기업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라며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로 혁신기업들이 잠재역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투자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머스트'는 회원만이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60개사가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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