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분기 누적매출 1013억 기록 "역대 최고 실적"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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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11:14 | 최종 수정 2020.1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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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 로고 (자료=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미디어커머스 1호 상장사인 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브랜드엑스는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012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99억8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33.8%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엑스는 올해 3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401억3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8% 증가해 3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 아웃도어 활동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해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랜드엑스는 올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으로 4분기는 패션업계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브랜드엑스도 4분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진출에 따른 결과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도 4분기 실적 전망을 밝힌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일본 현지 법인 매출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면서 이를 발판으로 여러 동아시아 국가로 진출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젝시미스 이미지 (자료=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 강민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엑스가 추구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이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1020을 타깃으로 한 믹수투믹스, 마르시오디에고도 브랜드엑스의 성장동력을 이끄는 뉴 엔진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엑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들 성과도 기업 외형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8% 이상 증가한 32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린 커머스 전문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은 지난달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디에스앤이 론칭한 100labs의 브랜드 구축부터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차별화된 종합 통합마케팅(IMC)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포켓도시락으로 유명한 쓰리케어코리아도 같은 기간 매출액 104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20%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쓰리케어코리아는 현재 건기식(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강민준 대표는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셀팜, 플랫폼 비즈니스 워너글랩 앱이 연내 론칭할 예정이며 브랜드엑스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브랜드 3곳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신사업 개척과 자회사 육성 등으로 남은 4분기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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