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수수료율 가장 높은 곳' NS홈쇼핑..TV홈쇼핑 7개사, 작년 소폭 인하

'중기 상품 판매수수료율 가장 높은 곳' CJ ENM..정부 "재승인시 심사 강화"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0.29 17:28 | 최종 수정 2020.10.29 17:52 의견 0
지난해 7개사의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GS홈쇼핑·CJE&M·현대홈쇼핑 등 TV홈쇼핑의 지난해 판매수수료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7개사의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통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7개사는 GS홈쇼핑·CJE&M·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롯데)·NS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이다. 이번 발표는 홈쇼핑 업계의 자율적인 수수료 인하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공개되고 있다.

과기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중소기업 상품 30.2%, 전체 상품 29.1%로 전년대비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 인하됐다.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은 CJ ENM이 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홈쇼핑(36.4%) ▲GS홈쇼핑(35.2%) ▲NS홈쇼핑(33.9%) ▲롯데홈쇼핑(29.4%) ▲공영쇼핑(20.1%) ▲홈앤쇼핑(20.0%) 순이었다. 중소기업 상품 평균 수수료는 30.2%로 나타났다.

전체상품 수수료율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NS홈쇼핑으로 36.2%에 달했다. 이어 ▲CJ ENM(35.9%) ▲현대홈쇼핑(30.1%) ▲GS홈쇼핑(28.5%) ▲롯데홈쇼핑(27.7%) ▲홈앤쇼핑(21.9%) ▲공영쇼핑(20.1)으로 평균 수수료율은 29.1%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판매수수료율 통계 공개와 함께 재승인시 관련 심사 강화, 정액수수료 방송 축소 유도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홈쇼핑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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