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간 ‘빠른 답장’은 10분 이내..듀오, ‘연인의 답장 속도’ 설문 발표

김형규 기자 승인 2020.10.27 16:45 의견 0
(자료=듀오)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빠른 답장은 10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실시한 ‘연인의 답장 속도’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녀 대다수(72.3%)는 연인의 답장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66.7%)보다 여성(78.0%)이 답장 속도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

이번 설문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미혼남녀는 ‘답장 속도와 관심의 정도는 비례해서’(46.0%),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돼서’(26.3%),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15.0%)를 이유로 연인의 답장 속도를 신경 썼다.

답장 속도를 중요시하지 않는 이유는 남녀 모두 ‘상대방의 연락 스타일을 존중해서’(37.7%)가 가장 컸다. 이어 남성은 ‘연인 사이의 신뢰가 두터워서’(19.3%), ‘직접 만났을 때 하는 대화가 중요해서’(14.7%)를 선택했다. 여성은 ‘답장 속도가 관심의 정도는 아니라서’(20.0%), ‘연락에 연연하고 싶지 않아서’(17.3%)였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빠른 답장 속도의 기준은 무엇일까?

빠른 답장의 척도는 ‘10분 이내’(49.0%)였다. ‘30분 이내’(22.7%), ‘1시간 이내’(14.3%)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10명 중 8명(75.3%)이 답장 속도의 기준이 다른 연인과도 교제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절반 정도(51.3%)만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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