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직원에 ‘드림히어로’ 표창..격려금도 전달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0.27 10:43 의견 0
교촌에프앤비 로고 (자료=교촌에프앤비)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를 도운 교촌치킨 배달 직원에게 ‘교촌 드림히어로’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27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부산지역에 위치한 교촌치킨 배달 직원 A군의 룸메이트인 B군은 지난달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범의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줄 테니 기존 대출금 800만원을 상환하라’는 것. 이에 A군 및 친구들은 속은 척 빈 쇼핑백을 들고 접선 장소로 나가 돈을 받으러 온 조직원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큰 공을 세운 A군 및 친구들에게 지난달 표창장을 수여했다. 교촌치킨도 사회에 귀감이 되는 용기있는 선행을 한 A직원에게 ‘교촌 드림히어로’로 선발해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교촌 드림히어로’는 정의실현, 기부천사 두 부문에서 사회의 모범이 된 가맹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제도이다. 사회에 귀감이 되는 정의로운 행동을 실천한 직원을 대상자로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점주의 추천이나 온라인 SNS 등 미디어 매체에서 소개되는 활약을 통해서도 선발될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수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최종 선발자에게는 표창장과 격려금이 전달된다.

교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을 직접 검거해 경찰에 신고한 용기있는 선행을 한 배달 직원의 소식을 듣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는 교촌의 드림히어로들을 지속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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