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본사 직원 대폭 줄인다..27일까지 현장인력 제외 희망퇴직 접수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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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3:34 | 최종 수정 2020.10.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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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로고 (자료=CJ푸드빌)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식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CJ푸드빌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희망퇴직자를 받는다. 본사 지원조직 직원 중 5년차 이상 400여명이 대상이다. 단 빕스, 계절밥상 등 외식브랜드 지점 근무자나 생산직 등은 제외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는 퇴직 프로그램으로 강제성이 없다”며 “현장 인력은 매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이처럼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CJ푸드빌의 올 상반기 매출은 2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빕스, 계절밥상 등은 문을 닫았다. 1단계 조정 후 영업을 재개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해 카페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했다. 이어 지난달 빕스와 계절밥상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던 충북 진천공장도 CJ제일제당에 207억원에 양도했다. 뚜레쥬르 매각은 현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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