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주가 추이 (자료=IBK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LS에 대해 전선과 전력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 LS는 18일 기준 4만150원에 거래됐다. 

L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2조49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전선은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전력선 수주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5% 가까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선 수주 잔고가 2019년말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1분기 2조1000억원, 2분기에는 2조3000억원으로 매분기 늘어나고 있다"면서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전력선 수주액이 늘어 수익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선은 실적 전망이 안정적이고 기간손익의 영향으로 수익이 주춤했던 니꼬동제련은 회복할 전망이다. 일회성 이슈로 기대에 다소 못미쳤던 ELECTRIC도 좋아질 것"이라며 "엠트론은 사업특성상 기대치가 높지 않고, 북미와 유럽의 조업 수준에 달린 아이앤디는 실적 전망이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