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만남..뮤지컬 '라 루미에르' 감성 포스터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8.04 13:29 의견 0
라루미에르 캐릭터 포스터. (자료=벨라뮤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의 감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만의 특별한 감성이 담긴 서정적인 느낌은 그대로 살리되 
작품 속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나타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피해 마련된 파리의 지하 창고에서 조우한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프랑스 소녀 ‘소피’와 자유롭고 순수한 독일 소년 ‘한스’의 이야기다. 

포스터 속 배우들은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고 있다. 조국도 성격도 관심사도 모두 다른두 사람의 서사와 관계 변화는 극 중 가장 큰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제 징집되어 히틀러 유겐트에 입단하게 되었으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으며 빛의 화가 ‘모네’ 처럼 사람들 마음속의 빛을 그리고 싶은 독일 소년 ‘한스’ 역에는 배우 이무현, 이석준, 이진우등 대학로의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던 가족이 모두 체포 당해 홀로 창고에 숨어있는 장군의 손녀로 ‘잔다르크’ 같은 장군이 되어 조국을 구하고 싶은 프랑스 소녀 ‘소피’ 역에는 배우 강연정과 나인뮤지스 출신의 배우 금조, 떠오르는 신예 홍나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신진 작가 김지식과 신진 작곡가 구지영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뮤지컬 ‘더 모먼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떠오르는 신진 연출 표상아, 뮤지컬계의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겸 음악 감독 이범재, 뮤지컬 ‘난설’, ‘어림없는 청춘’의 안무 감독 류정아가 참여한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다음달 11일부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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