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요동치는 ‘불의 고리’…불안 증폭

차상미 기자 승인 2018.02.07 01:14 의견 13

(사진= 보도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대만 화롄으로부터 22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4, 진앙 깊이 1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4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최대 규모 6.1 지진을 비롯해 규모 4.0~5.0대 지진이 1시간여 사이에 규모 7차례나 연달아 발생했다. 대만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環太平洋造山帶)에 속해 있는 대만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으로 거론된다. 환태평양 조산대란 태평양 주변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일컫는 말이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을 선으로 이으면 고리 모양이 된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도 부른다. 전 세계 모든 지진의 90%가 '불의 고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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