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터지는 '과육'부터 몸 녹여주는 '과일 티'까지..'과일 디저트' 제품

오세영 기자 승인 2018.12.18 14:44 의견 0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DOLE(돌),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사진=각 사)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소비자들의 수분량 유지를 위한 과일 디저트 제품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하다는 특징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추운 겨울철은 사계절 가운데 습도가 가장 낮다. 또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쉽게 건조해져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런 겨울철에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와 수분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물을 자연스럽게 많이 섭취한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분 부족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겨울철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을 원료로 다룬 제품이 많다.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일명 '후룻 디저트' 제품들은 '과육'부터 '과일 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 입안 가득 느끼는 '과육'으로 건강 챙기기..'후룻컵'·'데일리C곤약젤리'

DOLE(돌)의 '후룻컵'은 100% 과즙을 담았다.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2in1제품이다. 과일 껍질을 벗기고 처리하는 번거로운 과정없이 한 입 크기로 제공되는 과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손에 쥐기 편한 컵 크기에 포크까지 동봉돼있다.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기에 어디서든 간편하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후룻컵'의 경우 설탕이나 시럽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자몽메들리컵' 4종으로 구성됐다.

과육 그대로를 담지 않았지만 하루 비타민 권장량을 충분히 담고 있는 제품이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데일리C 곤약젤리'는 수분과 영양 모두 챙길 수 있는 후룻디저트다.

상큼한 레몬 과즙과 레몬 32개 분량의 비타민C 1000mg이 함유된 '레몬비타1000C+'가 대표 제품이다. 또 달콤한 망고 과즙과 1일 비타민 권장량인 비타민D 400IU와 비타민C 100mg이 들어있는 '망고비타400D+'도 있다.

■ '과일 주스'로 간편하게..'따옴 슈퍼블렌드'·'릴리프레쉬'

빙그레에서 출시한 '따옴 슈퍼블렌드'는 기존 제품인 냉장 주스 ‘따옴’에 채소류를 첨가한 제품이다. 따옴 슈퍼블렌드는 '러브 옐로우'와 '원더 레드'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과일 5종과 채소 10종을 넣어 15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주스다.

오렌지나 바나나 등 소비자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과일부터 허니듀 멜론과 레드 비트 등 다소 생소한 재료까지 다양하게 함유됐다. 각종 영양분을 한 잔의 주스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냉장주스를 통해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따옴의 건강 테마에 이어 릴리프레쉬는 열대과일을 테마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유앤아이엔젤스가 출시한 열대과일 착즙주스 '릴리프레쉬'는 망고, 망고스틴, 리치 같은 동남아 열대과일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유리병에 담은 100% 열대과일 착즙주스다.

오렌지, 포도, 사과 등과 달리 쉽게 구할 수 없는 열대과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00% 환원주스가 아닌 순수하게 과즙만을 사용한 착즙주스라는 점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따듯한 '과일 티'로 얼은 몸 녹이자..스타벅스 '레몬진저차이티'·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뱅쇼'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레몬진저차이 티'는 배·꿀·도라지·레몬 등을 따듯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상큼한 레몬과 달큰한 배가 조화를 이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특히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배·꿀도라지와 비타민C가 가득한 레몬이 함유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음료다.

투썸플레이스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뱅쇼'를 출시했다. 뱅쇼는 레드와인에 시나몬, 정향, 오렌지 등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프랑스의 대표 겨울 음료다. 뱅쇼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시나몬, 정향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 들어가 '천연 감기약'이라고도 불린다.

투썸플레이스는 통상적인 뱅쇼에 로즈마리와 시나몬 스틱을 넣어 풍미를 더했다. 또 전통 뱅쇼와 달리 무알콜 음료로 출시해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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