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디신퉁, 한국 블록체인시장 진출..KDC·부동산블록체인硏와 MOU

송현섭 기자 승인 2018.08.20 07:20 의견 0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와 중국 ICT(정보통신기술) 유통업체 디신퉁(Digital Telecom), 디지털화폐연구원(KDC)이 지난 16일 부동산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김철 소장(가운데)과 디신퉁 코리아 장펑 대표(우측), 디지털화폐연구원(KDC) 황윤롱 대표(좌측)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중국 IT(정보통신기술) 유통업체 디신퉁이 글로벌 가상화폐의 첨두시장인 한국 블록체인시장에 진출한다.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는 지난 16일 디신퉁(迪信通?Digital Telecom Co. Ltd Korea)·디지털화폐연구원(KDC)과 함께 부동산 블록체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내달 1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A홀에서 열릴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과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에서 신기술 및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디신퉁 코리아 장펑 CEO(최고경영자)는 “부동산 관련 블록체인 기술경쟁이 가열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 한국경제신문이 기획한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디신퉁 그룹은 중국 현지의 영업망과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을 활용해서 한?중 부동산 비즈니스 가교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DC 황윤롱 CEO는 “한국경제신문이 개최하는 올해 첫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는 한?중간 블록체인 공동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및 한경부동산연구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김철 소장은 “이들 파트너들이 함께 박람회 참가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관련 신규사업의 기획?광고?홍보?마케팅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장 디신퉁 코리아(Digital Telecom Co.,Ltd Korea) 장펑 대표, 디지털화폐연구원 황윤롱 대표가 참석했다.

디신퉁 코리아(Digital Telecom Co.,Ltd Korea)는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회사인 디신퉁 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국내에서는 최근 상장사 DST로봇을 인수했고, 삼부토건에도 투자해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디신퉁 그룹은 중국 현지에 1만여 개의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IT관련 유통회사다. 디지털화폐연구원(KDC)은 한?중 양국의 기관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블록체인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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