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정 선 기자]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시내 주요 은행 모두 채용과정에서 성차별이 있었다.

검찰은 채용비리 수사를 벌이고 있는 주요 대형은행 모두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들을 차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남성과 여성 지원자들의 커트라인 점수를 다르게 설정해 여성 지원자들은 남성 지원자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도 불합격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응시자와 합격자의 성별 비율 공개를 의무화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노동부의 관리 감독을 받게 하는 등 기업 채용 관행에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정경신문 정 선 기자 kpenews.m@gmail.com 정 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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