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마두로 축출 직후 시점에 맞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50분경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캡쳐)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50분경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은 약 900㎞가량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는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세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정상회담을 열고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으로 북한의 이날 도발은 이런 움직임에 대한 견제나 불만 표출 성격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전개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고 밝힌 뒤 이뤄졌다.
북한은 베네수엘라와 반미 연대 기조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