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홈플러스가 내달 29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을 앞둔 가운데 여전히 추가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6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 역시 예비심사를 진행한 이후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홈플러스가 인가전 M&A 성사에 애를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월 29일 전에 적합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매각절차 연장 및 회생계획서 제출기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이번 공개입찰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없지만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오는 12월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개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현실적인 회생방안이 M&A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으로 법원과 채권단을 포함하여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10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인원의 고용안정과 협력사 및 입점주 보호를 위해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