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팀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주도권을 넓혀 나간다.

네이버의 IT·클라우드 계열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세나클 지분 8.8%에 추가로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EMR 서비스 ‘오름차트’와 환자 건강관리 앱 ‘클레’를 운영하고 있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된다.

네이버는 올해 임상시험 플랫폼기업 제이앤피메디, 체성분분석 1위 기업 인바디 등에 이어 세나클을 세 번째 투자 대상으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AI 기반 진료 서비스 강화,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인바디와는 시니어케어 고도화와 초개인화 헬스케어 모델 개발도 협의 중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와 플랫폼 확장성을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위의석 세나클 대표는 “AI 진료 지원 확대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치를 오름차트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