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LS에 대해 저평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는 2023년 연평균 2조3100억원 대비 낮아진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LS의 시가총액 6조1000억원에는 LS Electric을 포함한 상장자회사 지분가치는 4조2100억원, LS전선과 LSMnM을 포함한 비상장자회사 지분가치는 1조9100억원이 반영돼 있다.

LS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25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9.4% 상회했다. 낮아진 TC로 LSMnM 실적 우려가 있었지만 귀금속·황산 부문 호조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핵심 계열사 3개(LS전선, LSMnM, LS Electric)의 중장기 성장 궤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