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단순한 입지 경쟁을 넘어 상품 구조의 차별화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제조 기반 기업을 중심으로 작업 동선 최적화와 공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면서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사진=현대엔니지어링)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물류 특화 설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단지 저층부에는 드라이브인 유닛이 적용돼 화물차·승합차·1톤 트럭 등 기업 운영 차량이 호실 앞까지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단순한 주차 편의를 넘어 자재 입고부터 출하까지의 물류 프로세스를 단축시켜 인력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사무실이 뿐만 아니라 작업 동선이 최적화된 시스템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드라이브인 유닛은 전체 공급 대비 수량이 제한적이며 공실률이 낮고 재임대도 용이하다. 실사용 가치와 투자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특수 자산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드라이브인 외에도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 복합 지식산업센터다. 다양한 업종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제조형 기업을 위한 지하 2층~지상 8층 구간은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이동을 최적화했고, 최대 6m의 층고로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상층부에는 테라스형 업무 공간도 마련돼 기업 규모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세미나실, 피트니스실, 스크린골프장, 라운지,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 있다. 지하 2층 단풍정원부터 9층 빛의 정원까지 공개녹지형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단지는 계약자의 입주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 타 지역에서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며 입주 중인 기업들이라면, 임대보증금 수준으로 이 곳에서는 입주가 아닌 자산 취득이 가능하다.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있는 기업들인 경우 경제적인 이자 수준으로 분양을 받아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분양과 임차의 장단점을 잘 살펴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이 좋다.

입지 역시 물류 중심 기업에게는 최적이다. 갈매IC와 퇴계원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철도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추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정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는 단 한 정거장 거리이고 향후 GTX-B 개통 시 강남권까지 약 28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물류뿐 아니라 직주근접을 고려한 기업 입주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드라이브인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업무 효율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공간 구조와 입지, 커뮤니티까지 모두 갖춘 복합형 지식산업센터로, 물류 중심 기업에게는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계약자를 위한 금융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