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는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상담회장 모습 (사진=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

한국자동차모빌리산업협회, 한국수소연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사업 수행 지자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및 아태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행사인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의 핵심 부대행사다. 국내 수소 전문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수소전문기업 발전포럼에 이은 제2회 수소전문기업 발전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투자 설명회 및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로 구성돼 진행된다.

올해 상담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 조직망을 통해 선정한 중국, 일본, 이스라엘, 남아공, 인도, 호주, 스페인, 칠레, 캐나다 등 9개국의 36개 글로벌 바이어가 방한하며, 국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 약 80~9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2024년 상담회장 모습 (사진=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

이번 상담회에는 ▲청정에너지 제품과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국 ‘H사’, ▲수소 운반선 및 탄소중립 해상 물류 프로젝트 등 친환경 해운 사업을 확장 중인 일본 ‘K사’, ▲수소 및 연료 충전 설비를 공급하는 호주 ‘F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주도하는 ‘I사’ 등 해외 유수의 에너지·수소 관련 기업이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할 예정이어서 다수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함께 진행되는 ‘글로벌 기술·투자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투자회사의 강연을 비롯해 6개 광역지자체의 수소정책 발표, 그리고 예비수소전문기업 및 수소전문기업의 기술 및 제품 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기술력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 간에 협력과 투자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WHE 조직위원장인 강남훈 회장 “H₂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는 국내 수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기술력을 알리고 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라며, “WHE 2025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속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12월 4~5일 양일간 H2 MEET 전시회장 내 ‘H2 비즈니스 Zone’에서 운영되며, 상담회 신청 희망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KOTRA 무역투자24홈페이지와 상담주선시스템(마이스허브)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WHE 2025는 오는 12월 4일(목)부터 12월 7일(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