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이 새로운 K-브랜드 탄생의 핵심 통로로 떠오르면서 물류업계가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한진이 6일 인플루언서 대상 물류 솔루션 '원스타'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한진)

한진이 6일 인플루언서 대상 물류 솔루션 '원스타'를 공식 출시했다. 자체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특화된 물류 서비스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의 쇼핑 관련 국내 총거래액은 올해 5000억원에서 2028년 6조7000억원으로 13.4배 성장할 전망이다. K-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자체 브랜드 출시가 활발해진 영향이다.

원스타는 사업자등록번호와 SNS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별도 계약 없이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 등 특정 시간대 주문 집중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출고 물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는 슬라이딩 요율제를 적용해 배송비 부담을 줄였다.

수도권 거점 풀필먼트를 통한 빠른 배송과 '뷰티박스', '간식박스' 등 브랜드별 맞춤 패키징도 제공한다.

한진은 '원스타 매칭'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제조 브랜드 간 협업 기회도 마련한다. 9만여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합한 파트너를 연결해준다.

한진 관계자는 "K-인플루언서의 성장이 K-브랜드와 국내 제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