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3일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터 조성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TF)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스마트 안전 사다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8월부터 전 사업장 및 협력사의 중대재해 근절과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분야 총 4개 분과로 구성된 '중대재해 TF'를 운영 중이다.
점검회의에선 본사 모든 부서의 책임자가 참석해 ▲안전시설물 선진화 ▲안전절차 체계화 ▲안전문화 조성 ▲비계작업 안전관리 등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1분과) 시각안전 강화 안전표지 표준화, 첨단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2분과) 고위험작업 수칙 위반대응 강화, 필수 안전 공사기간 제도화 ▲(3분과) 협력사 소통 네트워크 형성 및 강화, 조직문화개선 및 안전예산 확대 ▲(4분과) 비계안전관리 표준절차 정립, 근로자 및 감독별 교육콘텐츠 개발 등이다.
특히 모든 과제는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안전기술부사장을 포함해 동서발전의 경영진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또 협력회사 등 모든 관련자의 추가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우리의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자리"라며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계획·실행·검증·개선의 모든 단계에서 현장 중심의 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동서발전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하는 '다함께! 안전문화제', '실무자 중심의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안전 공감 토론회'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