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지난달 27일 몽골 정부로부터 복지교류 협력과 인류 보편 복지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훈장 홍테트 템데그(Hun Tet Temdeg)'를 수상했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이 몽골 국회 상다그오치르 첸드운영위원장으로부터 명예훈장 ‘홍테트 템데그’를 전수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3일 서울시사회복지협에 따르면 명예훈장 홍테트 템데그는 몽골 정부를 대신해 울란바토르시 정부가 수여하는 명예 칭호 증서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과 몽골 간의 복지 외교, 복지교류 협력 지원,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국과 몽골 양국의 복지행정과 사회서비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국제 복지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왔다.
김 회장은 아동들의 아시아연합(Asian Union) 한국 대표로서도 활발한 국제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북아시아 아동·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중국과 몽골 등지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시민 양성에 힘써왔다고.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5개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 방문단을 이끌고 몽골 울란바토르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사회복지 정책 간담회, 현장 복지시설 지원, 정책 자문, 향후 협력 논의 등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도 쌓아왔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 복지가 세계와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계기"라며 "아시아와 세계 각국이 복지를 통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