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22년간 뉴욕에서 활동한 팝아티스트 김학균이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조정신과 자기브랜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팝아티스트 김학균은 경기대학교 파인아트학부에서 열린 ‘개별 진로 연구’ 특강에서 예술가의 성장 과정과 진로 탐색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팝아티스트 김학균)

팝아티스트 김학균은 경기대학교 파인아트학부에서 열린 ‘개별 진로 연구’ 특강에서 예술가의 성장 과정과 진로 탐색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김학균 작가는 20일 진행된 특강에서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뉴욕 생활과 유학 경험을 들려줬다. 예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방향과 창의적 사고의 필요성을 전했다.

그는 “예술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자신의 내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창조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의 완성도만큼 작가 자신을 브랜드로 세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연은 경기대 서양화과 김정이·신정재 교수 주관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공 심화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돼, 현장 중심의 예술 진로 탐색을 목표로 했다.

김 작가는 “창조정신이란 자신이 믿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성장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예술가 정체성과 창의성의 균형을 강조한 대목이다.

한편 김 작가는 최근 서울 강남 스텔라 갤러리에서 열린 25주년 기념 개인전 ‘Super Baby, Beyond Hope’(11~19일)를 마쳤다. 전시는 대표 캐릭터 ‘슈퍼베이비’ 탄생 25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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