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감성 디저트카페 구름한조각이 로컬 재료로 완성한 사계절 수제 디저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충남 부여에 위치한 구름한조각은 올해 6월 개업 6주년을 맞았다. 지역 로컬 재료로 만든 수제 디저트와 따뜻한 공간 분위기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구름한조각’은 부여를 대표하는 디저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성 디저트카페 구름한조각이 로컬 재료로 완성한 사계절 수제 디저트를 선보인다. (사진=구름한조각)

구름한조각은 이름처럼 “하루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카페 내부는 크지 않지만 2인, 4인, 5인 테이블이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어 혼자 또는 친구,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알맞다. 은은한 조명과 꽃으로 꾸며진 테이블, 따뜻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방문객에게 포근한 감성을 선사한다.

대표 메뉴는 에그타르트다. 프랑스이즈니 고메버터를 사용해 풍미가 깊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오후 늦은 시간에는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무화과 케이크, 카라멜 플랑, 마들렌, 휘낭시에, 오늘의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매일 직접 구워내 신선함을 유지한다.

특히 구름한조각의 디저트는 부여의 로컬 재료와 제철 과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카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메뉴를 선보이며, 부여 농가와의 협업으로 지역 과일의 매력을 전한다.

봄과 겨울에는 부여산딸기를 듬뿍 사용한 케이크와 음료가 계절의 신선함을 담고, 여름에는 메론, 애플망고, 체리 등 다양한 과일로 다채로운 여름의 맛을 표현한다. 가을에는 부여의 밤과 무화과를 활용한 디저트가 등장해, 깊고 따뜻한 계절의 맛을 완성한다. 이처럼 구름한조각의 디저트는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변화하며, 방문객에게 ‘지금 이 계절의 맛’을 전한다.

최근에는 궁남지를 모티브로한 쌀을 활용한 ‘100%쌀카스테라’를 새롭게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해 글루텐을 줄이고, 쌀 특유의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쌀카스테라는 부여 연잎주를 사용하는 새로운 활용 사례로, ‘로컬이 만든 건강한 디저트’라는 브랜드 철학을 보여준다.

또한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홀케이크 판매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매 시즌마다 다른 과일과 디자인으로 구성되는 홀케이크는 생일, 기념일, 선물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포장 디자인과 케이크의 디테일한 장식까지 모두 자체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