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바이오 업계 리더들이 이달 서울로 모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5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사전 등록 마감(10일)을 앞두고 주요 부대행사 하이라이트를 공개하며 최종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5가 진행된다.(사진=한국바이오협회)

BIX 첫째 날인 15일 한국·중국·일본 3국의 바이오 리더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바이오 커넥트(ABC)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이는 지난 5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회 ABC Conference를 기반으로 한 협력 플랫폼으로 내년 BIX 2026 동시 개최 예정인 ABC 2026의 Preview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2026년 논의 주제와 연사 방향을 설정하고 자문위원회의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아시아 바이오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BIX 2025 사전등록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비즈니스 세션으로 기대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17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BIX 시그니처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에서는 신약개발, CMC 공정, 실험장비·분석, 콜드체인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전시장을 안내한다. 산업 현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후 이어지는 K-Bio 기술이전 전략 세션에서는 업계의 최신 기술이전 트렌드와 실무형 BD 사례가 공유된다. 이 세션에서는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차세대 바이오 리더를 위한 영 프로페셔널 리셉션도 주목할만 하다. 리셉션에서는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오픽노잼 – Sam Park의 진행으로 업계 주니어부터 과장급 이하 Young BD Professionals,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네트워킹 장이 마련된다. 도슨트 투어–기술이전 전략 세션–네트워킹 리셉션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현장 중심 학습과 네트워킹을 결합한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IX 2025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 정책, 파트너링, 산업 네트워킹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대표 바이오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세계 15개국 300여개 기업과 120여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BIX는 단순히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넘어, 글로벌 협력·투자·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이러한 산업적 교류를 기반으로 아시아 바이오산업의 협력과 도약을 가속화하는 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