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사장 어명소)가 주관한 ‘2025 지하정보 포럼’이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K-GEO Festa에서 개최됐다. (자료=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지하정보의 체계적 활용과 지하 안전사고 예방 등 지하정보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사장 어명소)가 주관한 ‘2025 지하정보 포럼’이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K-GEO Festa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여는 지하정보의 활용성 제고와 차세대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국민대학교 김영욱 교수는 ‘SAR(Synthetic Aperture Radar)위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반침하 발생 예측 및 조기 대응’, 올포랜드 최근호 전무는 ‘LLM+RAG 아키텍처 기반 GeoAI 활용방안·– 지하를 읽는 인공지능’, 메타지아이에스 고광철 부사장은 ‘데이터 기반 차세대 지하공간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활용 방안’ 등 지하정보의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좌담에서는 전주대학교 김일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이지영 교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이원영 팀장, 국토안전관리원 김홍균 부장, ICTWAY 정진영 본부장이 참여해 지하정보의 현재 활용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안수진 공간정보진흥과장은 “국토교통부는 지하정보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제안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최첨단 기술을 지하 안전관리와 접목해 지하정보 활용 확대와 관련 제도를 정비, 안전한 지하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X공사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LX공사는 지하정보 전담기관으로서 지하공간통합지도의 구축과 지하정보 정확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 기술과 제도가 결합 된 차세대 지하정보 관리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지하공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