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영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정보이사(왼쪽)와 문일주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이 AI·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조기발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전이 보유한 전력사용량 이상 패턴 분석 데이터와 자체 사회보장데이터를 융합·결합하는 내용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조기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보원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중인 단전·전기료 체납정보 외 한전이 보유한 전력 관련 정보들을 자체 분석해 이상 패턴 정보를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한다. 위기가구를 보다 선제적이고 조기에 발굴·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사보원은 전했다.

정영철 사보원 정보이사는 "공공기관이 서로의 역량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게 큰 의미가 있고 한전과 협업이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보원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시스템을 운영중이다. 고독사 위험군의 조기 발굴과 지자체의 고독사 예방관리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