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와 농협경북본부는 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진행된‘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개막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자료=전남농협)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와 농협경북본부(본부장 최진수)는 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진행된‘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개막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광일 본부장, 최진수 경북본부장, NH농협지부 차상훈 전남지역위원장과 김종필 경북지역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차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전남·경북 관내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범농협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에 참여했다.

양 기관 직원을 대표해 이광일 전남본부장이 김학홍 경북부지사에게, 최진수 경북본부장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각각 2000만원의 기부금을 상호 전달했다.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방농촌 소멸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및 전라남도의회와 경상북도의회는 상호협력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전남농협과 경북농협도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탁을 매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광일 본부장은 “영호남의 우애를 증대시키고 상생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전남·경북농협 직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농촌을 살리는데 마중물이 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이 알려지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화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