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3D 니트웨어 CFCL이 내년 론칭을 앞두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소비자들과 먼저 만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일까지 한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CFCL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다음달 1일까지 한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CFCL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CFCL은 이세이 미야케 출신의 디자이너 다카하시 유스케가 2020년 일본 도쿄에서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3D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니트웨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 생활을 위한 옷(Clothing For Contemporary Life)’의 약자인 브랜드명처럼 CFCL은 니트웨어를 기능성 의류, 환경적 고려, 최적의 소재 선택, 투명한 공급망에 중점을 두고 현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CFCL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공식 론칭에 앞서 국내 고객들에게 CFCL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자리잡은 CFCL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 VOL.10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CFCL의 니트웨어는 한 가닥의 유연한 실을 사용한 얽힌 고리와 매듭을 통해 완성되며 시대의 정수를 담아 현대 생활을 위한 의류로 선보이고 있다. CFCL의 10번째 시즌을 기념한 이번 VOL.10 컬렉션은 니트웨어만을 통해 의류를 만드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선(line)으로 재해석했다.

매장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항아리 모양의 풍성하고 입체적인 포터리(POTTERY) 시리즈, 신축성이 다른 2종류의 립 조직을 결합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 플루티드(FLUTED) 시리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포터리 스커트는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제품으로 봉제선이 없고 허리가 밴딩 처리되어 있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져 풍성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CFCL은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1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팝업 운영 기간 중 국내 소비자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