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3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자료=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오는 3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광역시, 남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2019년 유엔(UN)에서 최초로 공식 지정된 유엔기념일이자 2020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고 매년 9월 7일을 전후해 대기오염 저감 및 맑은 하늘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을 촉진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UNEP(유엔환경계획기구) ‘푸른 하늘의 날’의 공식 주제는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로 국민과 전 세계가 깨끗한 대기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동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가까운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폐기물 배출을 줄여 소각량 줄이기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대기전력 줄이기 ▲불법소각 배출은 128로 신고하기 등을 실천 방안으로 선정하고 푸른 하늘을 위한 실천 행동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작은 실천 행동 하나하나가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의 감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실천 행동들이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을 완화해 미래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최근 들어 극한 폭우와 폭염, 대형 산불 등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 모두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함께 해야 할 시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