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오는 9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UDC 2025’의 전체 연사 및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UDC 2025 주요 연사 라인업 (자료=두나무)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블록체인의 제도권 편입과 금융·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집중 조망한다. 글로벌 정계 인사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기업 리더들까지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두나무가 그리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7월 새롭게 수장이 된 오경석 신임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 연사로 나서 회사의 새 비전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과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특별 대담을 선보인다. 에릭 트럼프가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 UDC 2025가 처음이다. 두 사람은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최근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들을 함께 짚어본다.

또한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 CBIO가 ‘메인스트림으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의 로드맵’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짚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테더와 리플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비롯해 주요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 및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오후 세션에는 마르코 달 라고 테더 글로벌 확장·전략적 파트너십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UDC 2025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에릭 트럼프를 비롯해 전 세계 리더들이 함께하는 만큼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