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재명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에 최휘영(61) 놀유니버스 대표가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최휘영(61) 놀유니버스 대표(사진=놀유니버스)

최 후보자는 1964년 부산 출생으로 경성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 YTN 기자를 거쳐 NHN 대표이사와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트리플은 2022년 야놀자가 소유한 인터파크에 합병됐다. 합병 후 출범한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합병당한 쪽 기업의 대표인 최 후보자가 맡아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최 후보자는 2024년 11월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가 출범하면서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됐다.

강 비서실장은 최휘영 후보자에 대해 “기자,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지녔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