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KT&G가 독립출판지원사업에 힘을 준다.
KT&G는 상상마당의 독립출판지원사업인 지-음 1기 최종 선정작들이 흥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4일 전했다.
KT&G 상상마당의 독립출판지원사업인 지-음 1기 최종 선정작들이 흥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KT&G)
KT&G는 독립출판 산업 지원을 위해 신진 작가 발굴 및 기회 확대를 만들고자 지난해 ‘지-음’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3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음 1기에는 띠리 작가, 장아연 작가, 해룬 작가, 하다윈 작가, 윤수빈 작가 총 5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출판 지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받았다.
최근 지-음 1기에 선정되었던 작가들의 작품이 출판되며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띠리 작가의 만화 에세이 작고 좋은 것들은 현재 3쇄째 인쇄에 돌입했다. 장아연 작가의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은 인디펍 인디책 주간 베스트 차트에 올랐다. 해룬 작가의 육아 만화 아빠는 스물 마흔 다섯 살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 금액의 300%를 초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창현 KT&G 문화공헌부 파트장은 “지-음은 KT&G가 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독립출판 업계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신진 작가 발굴에 앞서며 독립출판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예술을 잇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명에 달한다.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의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000여 개의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