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K텔레콤 해킹사태 후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가 600만명에 근접했다.

지난달 SK텔레콤 해킹사태 후 가입자 589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 수는 589만명으로 확인됐다.

예약한 다음 교체 대기 중인 가입자는 3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통신업계는 제21대 대선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본인 확인에 사용할 경우 최근 유심을 바꿨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쓸 경우 유심을 교체했더라도 재설정 등의 과정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신분증의 정보가 통신사 유심이 아닌 스마트폰 단말기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물론 통신 3사 'PASS앱'에 등록한 모바일 신분증의 상황은 스마트폰 단말기에 따라 다르다. 이에 아이폰 이용자는 PASS앱과 인증서, 신분증 모두 재등록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는 신분증만 재등록하면 된다.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을 한 이용자는 신분증 등을 재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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