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위안부는 매춘"..강의중 '정기연' 폄훼·조국장관 비난도

최태원 기자 승인 2019.09.22 17:54 의견 0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강의중 발언한 내용(자료=연합뉴스TV 영상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의 망언 여파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지난 21일 다수의 매체들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사회학과 전공과목 강의 도중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 여성으로 지칭해 논란이 됐다. 류 교소는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으로 민간이 주도했고 일본 정부를 이를 방치했을 뿐"이라고 발언했다.

이 뿐만 아니다. 류석춘 교수는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다.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자신의 의견에 반박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성희롱 의혹까지 받고 있다.

하지만 류석춘 교수가 당시 전공과목 강의 도중 언급한 내용들 중에는 이외에도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것들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다수의 언론에 의해 공개된 당시 강의 내용에 따르면 류 교수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인 정대협에서 바뀐 이름)를 북한과 연관있는 이적단체라고 주장했다. 류 교수는 "정대협은 순수하게 피해자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려는 단체로 북한과 연계됐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류석춘 교수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 역시 폄훼했다. 그는 "알량한 정의나 외치고 엄청 양심적인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는 것이 한심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위안부 망언과 더불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난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조국 딸 같이 부정입학 안 하고 자기 신념으로 살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여러분이 그렇게 정의로우면 조국 내려오라 그래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류석춘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이 이어지면서 류 교수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 교수는 지난 2005년 출범한 뉴라이트전국연합에 참여한 바 있다. 이어 2006년에는 한나라당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와 연세대 이승만 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2017년에는 한국당 혁신위원장으로 활동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