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보디가드 이은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CJ '빅피쉬' 선보인다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9.21 12:55 | 최종 수정 2019.09.26 15:32 의견 0
뮤지컬 '빅 피쉬' 포스터(왼쪽)와 캐스팅 (자료=CJ ENM)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CJ ENM이 글로벌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빅 피쉬>가 국내 정서에 맞춰 새롭게 재 탄생되어 오는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대망의 한국 초연을 올린다.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빅 피쉬>가 2019년 연말 시즌, 유일한 초연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제작사 CJ ENM은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국내 시장에서 흥행 시켜온 성공 노하우를 발휘해 아름다운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빅 피쉬> 초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 작품은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선보이는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뮤지컬 <빅 피쉬>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연출가 스캇 슈왈츠(Scott Schwartz)의 최초 한국 진출작으로도 이목을 끈다. 

과연 어떤 신선함으로 국내 뮤지컬 계를 사로잡을지 <빅 피쉬>를 이끌어갈 창작진과 출연진에 언론과 평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빅 피쉬>는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에 믿고 보는 배우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그의 영원한 첫사랑인 아내 ‘산드라’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가 캐스팅되었다. 

아버지 ‘에드워드’의 삶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고자 하는 아들 ‘윌’ 역에는 이창용, 김성철이 더블 캐스팅됐다. ‘윌’의 약혼자 ‘조세핀’ 역에 신예 김환희가 합류하여 8인 4색 캐스팅을 완성시켰다.

오는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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