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誌 커버 장식했던 그 약..조인스, 18년간 4000억원어치 팔려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9.19 14:46 | 최종 수정 2019.09.19 14:55 의견 0

19일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가진 '조인스정 누적매출 4000억원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케이크 커팅을 진행하기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SK케미칼은 2002년 출시한 국내 천연물 의약품 1호 조인스정(이하 조인스)이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인스는 국산 의약품으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된 브랜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이다. 2002년 출시 후 18년간 판매된 조인스의 총 수량은 약 10억 정으로, 1초당 2정 꼴로 팔린 셈이다.

SK케미칼은 조인스의 안전성, 진통 및 연골보호 유효성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과 소비자의 신뢰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조인스는 다년간 처방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은 우리나라 대표 천연물 치료제"라며 "가속화되는 노령화 시대를 맞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인스는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등으로 만든 국내 천연물 의약품 1호 골관절염 치료제다. 지난해 매출은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340억원으로 국내 시판 중인 천연물 의약품 중 1위다.

이 약은 우리나라는물론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홍콩, 멕시코, 브라질 등 전 세계적으로 관절 보호용 생약 특허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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