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프듀X101 막내라인 출신..10대 위한 아이돌 '틴틴' 출격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9.18 21:54 | 최종 수정 2021.08.02 08:44 의견 0
그룹 틴틴 (자료=마루기획)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과일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과일처럼 나중에 갈수록 무르익어 더 멋진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

프로듀스X101 이라는 거대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소년들은 이제 본격적인 데뷔에 들어섰다. 평균 나이는 16.5세.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아이돌 그룹의 시작이다.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틴틴의 새로운 시작이 소개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막내 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우와 이태승, 이우진으로 구성된 유닛 그룹이다. 틴틴은 10대를 뜻하는 '틴에이저(TEENAGER)'와 10대 취향의 팝 뮤직 '틴 팝(TEEN POP)'에서 따온 '틴'에서 시작, '10대 치향 팝 뮤직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틴틴은 자신들만의 강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유닛 그룹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시선을 끌었다. 같은 소속사인 마루기획 박지훈 또한 합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진은 "회사에서 형들과 같이 연습하며 나중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같은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태승은 "박지훈 선배님이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노라조 선배님도 마실 것을 사다주며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음은 틴틴의 음악이다. 상큼한 소년미를 강조한 음악으로 10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 이우진은 "다들 어리다 보니 밝고 상큼하다. 그런 면이 강점이지만 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진우는 "상큼함이 강점이지만 상남자 다운 면도 있다"며 반전 매력을 시사하기도 했다.

틴틴의 ‘베리, 온 탑’은 틴틴만의 싱그러운 감성과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앨범이다. ‘마지막에 가장 좋은 것을 더한다’는 뜻의 영어 표현 ‘체리 온 탑(Cherry on top)’을 인용했다.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틴틴의 당찬 포부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책임져요'는 소년들의 사랑과 용기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설레는 감정을 노래하는 '비 마이 걸(Be My GIrl)', 연인을 위한 감각적인 고백송 '위드 미(With Me)',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스테이(Stay)' 등 총 5곡이 담겼다.

틴틴은 새 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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