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앞둔 ‘e편한세상 평내’..1순위 청약 마감 열기 이어갈까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9.18 07:53 | 최종 수정 2019.09.18 09:44 의견 0
e편한세상 평내 조감도. (자료=㈜삼호)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삼호가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했던 ‘e편한세상 평내’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돼 계약을 앞두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소외받던 지역으로 평가받아온 평내·호평 지역에서의 이런 인기는 서울까지 이어지는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빼어난 상품과 합리적인 분양가 등으로 내집마련 예정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삼호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픈 후 3일 간 ‘e편한세상 평내’ 견본주택에는 1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지역민들 방문률이 높았다고 삼호는 설명했다.

‘e편한세상 평내’는 경기 남양주시 평내2구역 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전체 110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가구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3~84㎡, 247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3㎡ 42가구 △59㎡A 93가구 △59㎡B 15가구 △59㎡C 11가구 △84㎡A 12가구 △84㎡B 35가구 △84㎡C 39가구다.

'e편한세상 평내는 평내·호평 지구에 드물게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분양소식이 전해진 시점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평내·호평 지구는 2000년대 초반 대규모 공급이 된 이후 신규공급이 적었던 탓에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e편한세상 평내’는 이슈로 떠올랐다.

견본주택을 방문했던 예비 청약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GTX(대심도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교통호재다. 추진이 확정된 GTX-B노선을 타면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17분에 이동할 수 있다. 8호선 연장선 별내역이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e편한세상 평내’는 현재 운영중인 경춘선(ITX) 평내호평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다. 이 열차를 타면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면 닿는다. 광역급행(M)버스를 타면 잠실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평내IC(나들목)와 동호평IC가 있어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와 경춘북로를 타면 20분이면 서울을 오갈 수 있다.

이 단지는 내·외부 환경에도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집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평내초·중·고, 신천초, 백봉초 등의 명문 학군과 함께 도서관과 각종 학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울러 단지 근처에 이마트, 메가박스, 하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많다. 사능천과 수변공원, 약대울 체육공원, 천마산, 백봉산 등도 가깝다.

각 가구 안에 적용하는 최신 설비도 내집마련 예정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각 가구 안에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도입한다. 가구 내 월패드로 세대 내 전기, 수도, 가스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갖춰 외부에서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가스밸브와 거실조명, 난방을 켜고 끌 수 있다.

이에 더해 원격검침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200만화소 고화질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 비상용 전등이 켜지고 온수공급 전원도 켜지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내동은 조정대상지역인 남양주시에서도 민간택지라 비청약과열지구에 속해 청약 및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인 경우 1주택자뿐 아니라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부터는 분양권도 사고 팔 수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자금부담을 낮춘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계약한다. 입주는 2022년 6월 말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169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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