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남성 갱년기 신제품 추진..‘뜰보리수 열매' 기술협약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9.16 09:27 의견 0

지난 10일 전남생물산업진흥원천연자원연구센터 이학성 센터장(가운데서 왼쪽), 내츄럴엔도텍 이용욱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 등이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 소재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내츄럴엔도텍)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최근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 소재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츄럴엔도텍은 ‘뜰보리수 열매를 이용한 남성 갱년기 증후군 예방 및 치료와 면역 증강 효과를 갖는 조성물’ 등 3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츄럴엔도텍은 뜰보리수 열매가 국내 자생 식물자원에서 유래한 천연물 소재로서 독성이 낮고 높은 효능을 보이는 등 활용 가능성 및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 같은 협약을 맺게 됐다.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는 세포시험 및 동물시험을 통해 해당 소재의 생리활성을 연구,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허가를 위한 막바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츄럴엔도텍은 협약 체결 이후 올해 말까지 종료 예정인 인체적용시험 결과와 이미 확보한 연구자료를 활용하여 국내·외 인허가를 진행하고 상품화를 추진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012년 백수오, 한속단, 당귀를 주 원료로 하는 여성 갱년기 소재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출시해 한국 및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 1조원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소재로 자리매김시킨 성공 선례를 보여준 바 있어 이를 잇는 남성 갱년기 신제품 개발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남성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 지위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남성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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