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상승'가장 비싼 곳은 역시 서울..추석 귀성길에도 오른다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12 09:58 | 최종 수정 2019.09.12 12:02 의견 0
유류세 환원 첫 날인 9월1일 서울 지역 한 주유소의 가격표(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추석 귀성길에도 지속되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1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23.74원으로 지난 10일 1523.24원보다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가 환원된 지난 9월1일 1509.16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평균 15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 1500원이 넘었던 것은 지난 6월25일로 당시 평균 가격은 1500.24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환원 이후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1일 1509.16원이었지만 지난 4일에는 1520.36원으로 1400원대를 돌파했고 지난 10일에는 1523.24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600원을 넘어선 상태다. 11일 기준 1627.78원으로 상승세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환원 첫 날인 지난 1일 이미 1600원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10일 1627.24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귀성길이 시작된 11일에 또 다시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꾸준히 오름세다. 지난 11일 리터당 1375.29원을 기록해 전날 대비 0.44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 8월26일을 기준으로 17일 연속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27.78원으로 가장 저렴한 지역인 대구의 1493.01원과 비교하면 약 130원의 차이가 있다. 경유 가격 역시 서울이 1482.89원으로 최고가인 반면 대구가 1343.5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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