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강동궁, 프로당구PBA챔피언십 동반 32강행..조방연·정영균 탈락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11 17:23 의견 0
프레드릭 쿠드롱의 32강전 경기 장면(자료=차상엽 기자)

[한국정경신문(메이필드호텔)=차상엽 기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와 강동궁이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프로당구협회(PBA) 투어 대회 32강에 진출했다.

쿠드롱과 강동궁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19-20 PBA 투어 4차대회 TS샴푸 PBA-LPBA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쿠드롱과 강동궁은 나란히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번 TS샴푸 PBA-LPBA챔피언십은 지난 3차대회 우승자 최원준과 2차대회 우승자 신정주가 128강 서바이벌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며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강동궁이 128강 서바이벌을 1위로 통과한 반면 쿠드롱은 128강 서바이벌에서 3위 김부환에 불과 4점 앞선 57점으로 어렵게 64강에 진출해 64강에서의 분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쿠드롱과 강동궁은 정영균, 조방연과 한 조를 이뤄 64강전을 진행했다. 초반 분위기는 강동궁이 주도했다. 반면 쿠드롱은 경기시작 후 두 번째 샷까지 공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초반 부정적인 흐름을 극복한 쿠드롱은 곧바로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쿠드롱은 이미 압도적인 점수차로 전반을 마치며 사실상 독주 체재에 돌입했다.

결국 후반 시간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쿠드롱이 120점째를 올리며 조방연이 0점으로 떨어져 첫 탈락자가 나왔다. 이어 정영균 역시 강동궁이 73점째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0점으로 떨어져 이후로는 강동궁과 쿠드롱간의 일대일 대결 양상으로 후반이 진행됐다. 

두 선수만 남았을 시점에서의 점수는 쿠드롱이 127점, 강동궁이 73점이었다. 두 선수간 자존심 대결 구도 속에 진행된 약 20여분간의 맞대결은 결국 쿠드롱이 126점, 강동궁이 74점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쿠드롱과 강동궁은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