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식품업체 위생관리한다..등급 매겨 자금지원

신상오 기자 승인 2019.09.11 13:17 | 최종 수정 2019.09.11 13:21 의견 0
김해시가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 상태를 평가해 자율관리업체(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시설자금을 대출해 주고 김해식품박람회에 제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기자] 김해시는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달간 식품제조가공업체 25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과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제조업체 스스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항목은 총 120가지다. 업체현황 및 규모 등 기본조사 45항목과 서류평가·환경 및 시설평가 47항목 및 우수시설의 품질관리방법 등 우수관리 평가 28항목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업소), 일반관리업체, 중점관리업체로 등급을 나눈다.

자율관이 우수업체로 지정되면 위생관리 시설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준다. 또 김해시 식품박람회에 제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실시하는 위생관리 등급평가도 2년간 면제해 준다.

평과 결과 중점관리업체로 지정되면 매년 1회 이상 위생 점검을 받아야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 등급화로 업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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