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등 '유로 2020예선'순항..호날두 4골 폭발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11 11:16 의견 0
11일 오전에 열린 유로 2020 예선 경기 결과(자료=유로 2020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 강호들이 유로 2020 예선에서 순항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코소보와의 유로 2020 A조 예선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점수차가 증명하듯 잉글랜드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1분만에 발론 베리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전열을 정비한 잉글랜드는 전반 8분 라힘 스털링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해리 케인의 역전골 이후 메르짐 보이보다의 자책골을 묶어 3-1로 달아났고 이후 제이든 산초가 2골을 몰아쳐 5-1로 달아났다.

하지만 코소보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분과 10분에 베리샤와 베다트 무리키의 페널티킥 골로 3-5까지 따라붙은 것.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지 못해 더 달아날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잉글랜드는 A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앞선 3경기에서 1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강한 수비력을 과시했지만 코소보를 상대로 홈에서 3골을 내주며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한 것은 일말의 아쉬움이었다. 반면 코소보는 비록 패했지만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2위 체코(9점)를 여전히 추격권에 놓고 있다.

B조 포르투갈은 11일 오전에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대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4골 맹활약과 윌리암 카르발류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비타우타스 안드리우스케비시우스가 1골을 만회한 리투아니아를 4골차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2승 2무,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위 우크라이나(13점)를 추격권에 두게 됐다. 포르투갈은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 만큼 우크라이나에 2점차까지 근접할 여지가 충분하다. 포르투갈은 1,2차전에서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번 A매치 기간을 통해 세르비아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강호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프랑스는 약체 안도라를 상대로 홈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킹슬리 코망, 클레만 렝글레, 위삼 벤 예더가 1골씩을 기록했다. 반면 앙투안 그리즈만은 이날도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즈만은 지난 8일에 열린 알바니아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한 바 있다. 

프랑스는 이 경기 전까지 4승 1패로 H조 선두권을 유지했다. 터키와 아이슬랜드도 4승 1패를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프랑스가 안도라를 꺾는 사이에 터키도 몰도바를 꺾으며 프랑스와 함께 공히 5승 1패, 승점 15점째를 획득한 반면 아이슬랜드는 알바니아 원정에서 2-4로 덜미를 잡히며 4승 2패, 승점 12점을 유지해 프랑스, 터키 등과의 격차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