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리..북한, 2연승으로 H조 선두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11 01:50 의견 0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자료=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상호와 정우영이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재성, 나상호, 황인범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정우영이 수비혈 미드필더를 맡았고 4백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12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상호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한 것.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강하게 밀어부쳤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은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밀집 수비벽을 구축하며 철저하게 수비로 일관했다. 결국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밀집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며 나상호의 한 골로 전반을 마쳐야 했다.

한국은 후반들어 투르크메니스탄이 간간히 시도하는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공격을 주도하긴 했지만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37분 정우영이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지 전까지 자칫 동점골을 내줄 위기를 몇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정우영의 추가골이 승부를 가른 셈이었다.

내용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한국은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오는 10월에 열릴 2,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같은 조 북한은 스리랑카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뒀다. 북한은 장국철이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트려 신승했다.

이로써 H조는 북한이 2승, 승점 6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1승, 승점 3점으로 1승 1패를 기록중인 투르크메니스탄과 동률이지만 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반면 레바논과 스리랑카는 각각 1경기와 2경기씩을 치른 상황에서 아직 승점 없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