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아내와 비교 목소리 왜..음주운전 장제원 아들 장용준 추석이후 소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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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06:47 | 최종 수정 2019.09.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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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왼쪽)과 래퍼 노엘 (자료=장제원 SNS·인디고 뮤직)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용준은 지난 7일 새벽 2시쯤 마포구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장용준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은 앞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고에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 "아들은 성인으로서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금품합의 시도 의혹이 제기됐다. 동시에 경찰이 추석 연휴 이후 장용준을 소환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조국 아내에 대해 검찰이 수사 없이 기소를 결정한 것과 너무 다른 늑장 수사라는 비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추석이후 조사 와 정말 경찰이나 검찰이나" "장제원 나경원 자식들 의혹은 조용하고 선택 수사 오진다" "수요일까지 평일인데 얼마나 대단한 조사를 하려고" "경찰은 검찰처럼 속전속결 전광석화 좀 배워라" "경찰과 검찰 움직임이 달라도 너무 달라"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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