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안을 비롯해 충남에 집중호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구간이 발생했다. (자료=대전MBC)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3일 충남 천안에 내리고 있는 폭우로 서북구 성정동 소재 성정지하차도와 업성수변도로, 용곡동 천변도로 등이 전면 통제됐다.
충남 천안에는 3일 오전 8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mm 가량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 부근 지하차도도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해서 통행하고 있다.
청수·청당·쌍용지하차도를 비롯해 남산지하도, 신방동 하상도로 등도 빗물로 통행이 금지됐다.
농경지와 도로, 주택 등 침수도 이어지고 있다. 성환읍 매주리 소하천이 범람해 주변 농경지가 침수됐다. 주택과 도로 침수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측은 "3일 오전 10시쯤부터 강한 비가 내려 시내 주요 지하차도를 통제했다"고 밝히며 "비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천안에는 평균 100mm의 비가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