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마비 무릅쓴 자자 유영 무대, 10년 방황 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01 20:54 의견 0
출처=KBS' 불후의 명곡'

알러지로 응급 상황을 겪었던 자자 유영의 뒷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1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그는 조원상과 함께 자자의 히트곡인 ‘버스 안에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출연진들의 환호를 샀다. 알고 보니 그는 녹화 중 응급실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알러지 반응으로 혀가 마비, 아찔한 상황을 겪었던 것.

유영은 기존 자자에서 탈퇴,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탈퇴한 이후 발라드 앨범을 2008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많은 분들이 댄스곡으로 컴백 활동을 기대했지만 기존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발라드 곡으로 먼저 인사하게 됐다”며 “댄스 가수의 유통기한은 아직 안 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간 방황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밝은 모습을 비춰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낙천적인 성격 탓에 우울증 없이 잘 버텼다”며 자신의 긍정적인 성격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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